민노당 류강용 과천시장 후보가 어린이날인 5일 “과천 신생아 출산율이 1990년 1,400여명에서 2007년엔 460여명으로 추락하고 있다”며 “산후 조리원, 유아돌봄센터 무상 운영 등의 방안으로 이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류 후보는 “저출산의 원인이 출산을 꺼리는 여성들의 문제가 아니라 출산을 꺼리게 하는 제반 현실에 있는데도 시가 출산 장려금 지급 외엔 별다른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으로 여성 복지분야 예산을 대폭 확충, 여성 센터를 건립 여성지원 전담 기구 설치, 여성과 청소년 무상진료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류 후보는 또 “여성의 창업 적극적인 지원과 취학 전 아동에 대한 보육수당 지급, 어린이집, 유치원에 대한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방과 후 안전 사각지대의 어린이를 위해 각동 아동센터 설치 운영으로 출산율을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