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유나이티드 페트코비치 감독의 용병술이 거함 FC서울을 침몰시켰다.
인천은 9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2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교체투입된 이세주가 그라운드에 나선 지 1분만에 통쾌한 결승 헤딩골을 뽑아낸 데 힘입어 1-0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인천은 3연승과 함께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6승1무5패 승점 19점으로 이날 대전 시티즌과 1-1 무승부를 기록한 부산 아이파크(5승3무3패·승점 18)를 제치고 리그 6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인천은 또 이날 승리로 서울 전 연속 무승(4무7패) 행진을 ‘11’로 마감했다.
올 시즌 서울을 꼭 이겨보고 싶은 팀으로 꼽은 페트코비치 감독의 용병술이 빛난 경기였다.
유병수와 브루노를 투톱으로 세우고 강수일과 이준영을 좌우 날개로 기용한 인천은 경기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전반 24분 브루노의 활발한 움직임을 앞세워 공격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인천은 전반 24분 브루노가 화려한 개인기를 보이며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볼이 굴절되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27분에도 브루노의 오른발 슛이 김용대의 가슴에 안기며 득점기회를 놓쳤다.
공격의 주도권을 잡은 인천은 1분 뒤 후방에서 날아온 볼을 이준영이 몸을 날려봤지만 아쉽게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39분에는 서울 진영 문전 혼전 중 유병수의 결정적인 슛이 크로스바를 넘기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인천은 후반에도 브루노의 개인기를 앞세운 돌파로 서울의 수비진영을 흔들었고 정혁, 유병수, 강수일의 연이은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과 옆그물을 맞추는 등 공격의 강도를 늦추지 않았다.
두드리면 열리는 법. 수차례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인천은 후반 40분 이준영 대신 이새주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줬고 1분 뒤 전재호가 올린 크로스를 이세주가 달려들며 헤딩골로 연결,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전날 열린 성남 일화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는 성남이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파브리시오와 라돈치치, 김철호의 연속골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두며 지난 5일 서울 원정에서 당한 0-4 참패의 충격을 씻었다. 성남은 6승3무2패 승점 21점으로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전반 34분 파브리시오의 크로스를 라돈치치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기선을 잡은 성남은 후반 9분과 41분 파브리시오와 김철호의 연속골로 승부의 쐐기를 박은 뒤 경기종료 직전 터진 파브리시오의 추가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지난해 FA컵 챔피언인 수원 블루윙즈는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오르티고사와 오장은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0-2로 완패, 8경기 연속 무승(1무7패)의 부진을 이어가며 2승1무8패 승점 7점으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