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도내 무상급식 초·중·고교가 최근 6개월간 84개교에서 460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는 지난해 9월 84개교에서 올 3월 현재 460개교로 다섯배 가량 증가했다”며 “이런 결과는 경기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읍·면지역 등 농·산·어촌의 전체 초등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임시절 수립하였던 무상급식 5개년 계획의 성과”라며 “무상급식 학교가 늘어나면 의무교육은 무상이라는 헌법 가치가 실현되고 눈칫밥 먹는 학생이 없어지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는 등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보편적 무상급식을 의제화한 당사자로서 오는 2014년까지 책임감을 갖고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차별없는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