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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송영길 “사실왜곡 불만세력 부추겨” 안상수 “흑색선전으로 선거판 흐려”

여야 시장후보 갈수록 진흙탕 싸움
언론사 토론회 무산 각각 상대방 비난… 시민 “구태 답습 우려”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대후보자를 헐뜯는 네가티브 선거전의 가열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범야권 단일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선대위 발족식에서 한 발언을 문제삼아 비난하고 나서자 안상수 예비후보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사실을 외곡해 불만세력을 부추기는 선동정치를 그만두라며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송영길 예비후보측은 “지난 7일 안상수 예비후보가 한나라당 선대위 발족식에서 ‘송 예비후보는 인천발전을 위해 한일이 없고 10년동안 계양구에 16억원의 국비만을 따온 상황이라고 발언하는 등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3선 국회의원과 당의 최고위원을 역임한 송 예비후보에 대한 음해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대표자로 뽑아준 유권자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안상수 예비후보측은 “송 예비후보가 인천시 재정 파탄설, 구도심 소외설 등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고 본질에 벗어난 사실이 아닌 것을 크게 부풀려 말하는 무책임한 선동정치를 일삼고 있다”며, “이는 신성한 선거판을 흐리게 하는 범죄행위나 다름없는 것으로 더 나은 인천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오는 12일로 예정된 모 방송국 주최 인천시장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가 무산된 것과 관련, 한나라당 안상수 예비후보측과 민주당 송영길 예비후보측이 10일 각각 논평을 내고 상대방 후보를 비방하기도 했다.

이에 인천시민 김 모(56·연수구)씨는 “지난 선거때 마다 구태현하게 답습하듯 상대후보 헐뜯기 네기티브 선거전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이제는 상대후보 비난은 자제하고 올바른 정책대결로 이어지는 선거풍토가 조성돼야 한다”며 양 후보의 자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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