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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총장기 남여고교 유도 유지영, 여고 63㎏급 ‘금빛 메치기’

한지원에 허벅다리후리기 한판승…올 전국대회 2관왕

유지영(의정부 경민여정산고)이 2010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유도대회 여자고등부 63㎏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지영은 10일 전남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고부 63㎏급 결승에서 한지원(서울 광영여고)에게 허벅다리후리기 한판승을 거뒀다.

이로써 유지영은 지난 4월 경남에서 열린 제38회 춘계 중·고유도연맹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전국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유지영은 준결승전에서 연들이(전남체고)에게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뒤, 황희정(경기체고)을 물리친 한지원과 결승에서 맞붙었다.

유지영은 결승전에서 한지원의 거친 공격을 잘 막아내며 경기 중반, 허벅다리 후리기 한판으로 상대를 매트에 눕혀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고부 +78㎏급 결승에서는 박다은(경민여정산고)이 박미선(울산생과고)를 맞아 경기 초반 안다리후리기로 얻은 유효를 끝까지 잘 지켜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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