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인천본부와 실업극복인천본부(이하 민노총) 등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실업문제 해결과 최저임금 현실화를 촉구했다.
민노총과 시민단체들은 1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등 차별을 해소해 양극화를 해결하고 최저임금을 현실에 맞게 인상해 줄 것을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사회 양극화는 최저임금 등 수입에서 생긴다”며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인상 등을 통해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 가구 중 하위 20%는 월평균 41만원의 적자를 보고 상위 20%와의 소득격차가 7.5배에 달하고 있다”며 “정부는 매번 몇 만개씩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하지만 실상은 대부분 단기간 동안 최저임금을 받는 비정규직이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국내 최저임금은 시급 4천110원, 월85만원으로 중소영세업체 노동자와 청소·경비 용역노동자, 외국인노동자들의 임금이 하향평준화 돼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최저임금 시급 5천180원, 월108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전재환 본부장은 “실업과 빈곤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국가 민생을 중심으로 정책적으로 개입하고 기업들이 고용문제에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