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자치단체장을 선출하는 제5회 동시지방선거가 후보자등록일이 가까워지면서 후보자 흑색선전과 비방이 난무하며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 송영길 인천시장후보 김성호 대변인은 1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한 선거를 망치는 상대후보 인신과 흑색비방을 담고 있는 한나라당 당원교육용 책자를 입수, 부정선거와 후보비방 등의 혐의로 검찰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합의로 이뤄진 인천시장후보 초청 정책토론회를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선관위 주최 법정토론회를 제외한 모든 토론회 참석을 거부하겠다고 방침을 정한 이면에는 집권당이라는 한나라당 거대조직을 동원한 상대후보 비방책자를 대량으로 배포하는 네가티브 전략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나라당 인천시당 당원교육용이라는 선거운동용 소책자에는 차마 입에도 올리고 싶지않은 송 예비후보에 대한 비열한 인신공격을 담고 있어 공당의 선거책자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인신공격과 흑색선전으로 일관하고 있어 정책과 비전을 통한 후보 검증이라는 포지티브 선거운동이라고는 아예 찾아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송영길 인천시장 예비후보 김 대변인은 안 예비후보에게 비방책자를 전량수거하고 공식 사과할 것과 인신비방과 흑색선전의 네가티브 선거중단은 물론 TV 등 앞 토론회 거부방침을 철회하고 선거토론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안상수 인천시장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그동안 드러난 송 후보의 술판사건 대우 1억원 불법정치자금 1억원 수수사건, 선거법 위반 처벌건에 대한 분명히 있었던 일을 시민의 알권리차원에서 당원교육 소책자에 밝힌것이 인신공격이고 흑색선전이라 할 수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답하고 당원교육용 소책자를 논하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