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허들의 간판’ 이연경(29·안양시청)이 4년만에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연경은 12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사흘째 여자일반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03을 기록,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기록(13초23)을 0.2초 앞당기며 정혜림(구미시청·13초13)과 안재희(안양시청·14초14)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3초03은 올해 세계 곳곳에서 작성된 여자 100m 허들 기록 중 아시아 선수가 세운 최고 기록이다.
경기도 육상은 대회 첫날인 지난 10일 여고부 5천m에서 염고은(16·김포제일고)이 15분38초60으로 5년 만에 대회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날 또다시 여자 100m허들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이번 대회에 나온 한국신기록 2개를 모두 갈아치우며 육상 강도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연경은 “말할 수 없이 기쁘다. 그동안 부상으로 침체기를 겪었는데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컨디션이 오르고 있고 대한육상경기연맹의 든든한 지원, 세계적인 지도자 덕분에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고부 5천m 우승자인 염고은은 1천500m에서도 4분22초63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분24초63)을 세우며 김은영(4분34초09)과 신이슬(4분35초03·이상 서울 오류고)을 제치고 우승, 2관왕에 올랐고 남중부 200m에서는 송수한(화성 석우중)이 22초39로 이철민(대전체중·22초69)과 이지우(경남 남해중·23초32)를 누르고 1위에 오르며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여일반 800m에서는 허연정(고양시청)이 2분06초88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손수연(서귀포시청·2분10초21)과 안다빈(영동군청·2분10초96)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800m에서는 박성면(군포 산본중)이 2분20초54로 강다은(전북 전일중·2분23초02)과 김영지(화성 봉담중·2분24초45)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남고부 400m에서는 이우빈(수원 유신고)이 48초79로 박중호(충남체고·48초92)와 김용훈(경기체고·49초38)에 앞서 1위에 등극했고 여고부 400m에서는 김진아(인천 인일여고)가 56초27로 팀 동료 남보하나(58초40)와 김지은(안산 원곡고·59초05)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창던지기에서는 정재호(부천 심원고)가 59m54로 최준원(대구체고·58m37)과 강준호(충남체고·58m32)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400m계주에서는 김지은-나선지-박지연-임소라가 이어달린 원곡고가 48초13으로 경북체고(48초39)와 전북 익산고(50초00)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고부 1만m경보 박수현(시흥 소래고·52분36초63), 남일반 110m허들 이현우(과천시청·14초28), 800m 강석영(용인시청·1분53초63), 남여일반 100m 여호수아(인천시청·10초47)와 심수경(김포시청·12초04), 여중부 높이뛰기 김나영(이천 효양중·1m50), 남고부 3천m장애물경기 김준선(과천중앙고·9분40초94), 400m계주 경기체고(42초41), 여일반 5천m 임경희(수원시청·16분29초48)도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