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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亞챔프 등극 ‘꼴찌 한풀이’

AFC 챔스리그 8강 진출… K-리그 부진 분위기 반전
월드컵 휴식기 용병영입 등 공격력 정비 ‘트레블’ 도전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동아시아에 배정된 4장의 8강 티켓을 모두 K-리그 팀들이 확보하면서 지난해 포항에 이어 K-리그 팀의 대회 2연패 가능성이 한 단계 높아졌다.

특히 팀 창단 이후 역대 최다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K-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는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로 K-리그 부진의 멍에를 어느정도 덜어냈고 2004년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아쉬움을 남겼던 성남 일화도 8강에 합류하며 K-리그 최다우승(7회) 팀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벼르고 있다.

올해 최대 목표를 아시아 정상 탈환으로 삼은 수원과 감독 데뷔 2년차를 맞아 국내리그는 물론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성남이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팀 정비를 통한 목표 달성에 도전한다.

2008년 K-리그와 컵대회 정상오른 수원은 2009년 정규리그에서 부진했지만 FA컵 정상에 오르며 체면치레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K-리그 전반기를 마치면서 리그 최하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최근 8경기 동안 1무7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꼴찌로 추락하면서 K-리그 4회 우승팀의 자존심이 무너진 수원으로서는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 팀 분위기 쇄신과 리그 꼴찌 탈출의 전환점으로 삼을 기회가 됐다.

수원 차범근 감독은 지난 주말 K-리그에 주축 선수들을 대부분 빼고 1.5군을 투입하면서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집중했고, 호세모따의 연속골을 앞세워 기분 좋게 베이징 궈안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이에 따라 차 감독은 월드컵 휴식기에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을 통해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염기훈과 이상호, 이관우 등 부상 선수들의 복귀를 발판으로 대반격을 준비하기로 했다.

성남은 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아시안클럽컵에서 우승 한 차례(1995년)와 준우승 한 차례(1997년)을 차지했고, 1996년에는 아프로-아시아클럽컵 정상에 오르는 등 아시아 무대를 주름잡았다.

K-리그 3연패를 두 차례나 달성했던 성남은 지난 2004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 원정에서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를 3-1로 꺾고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2차전 홈 경기에서 0-5로 패하며 준우승에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이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별 재미를 못 봤던 성남은 올해 신태용이 감독 부임 이후 올해 K-리그 12라운드까지 15개 팀 가운데 최다 득점(24골)을 앞세워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남은 AFC 챔피언스리그에 8강 진출에 성공하고, FA컵에서도 16강에 올라 있어 ‘트레블 달성’의 원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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