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관마 두 번째 관문인 코리안더비(GI) 경주(국1·3세 국한·1천800m·별정Ⅲ)가 오는 16일 서울경마공원 9라운드에서 열린다.
서울과 부경경마공원 간 오픈경주로 시행되는 이번 코리안더비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
첫 레이스의 우승마인 ‘머니카’의 2관 달성 여부와 안방에서 서울에 우승을 내어준 부경경마공원의 자존심 회복이다.
총 12두가 출전의사를 밝힌 가운데 ‘머니카’와 ‘선봉불패’, ‘노던에이스’가 3강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부경 ‘트리플신화’가 3강에 도전하며 부경 천년대로’, 서울 포리스트윈드’는 복병마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4월 KRA컵 마일에서 우승, 삼관 첫 관문을 통과한 ‘머니카(서울/수)는 이번 경주 우승으로 2관왕을 노리고 있다.
상대마는 서울 ‘선봉불패’와 ‘노던에이스’가 될 전망이다. 통산전적은 7전 6승, 2착 1회. 승률 85.7%, 복승률 100%. 3세마론 드물게 1군에 속한 ‘선봉불패’(서울/수)는 경주를 이끄는 능력이 탁월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순발력이 주무기다.
2세마들끼리 겨뤘던 작년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다. 통산전적. 8전 6승, 2착 1회. 승률 75%, 복승률 87.5%.
‘노던에이스’(서울/수)는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마필로 데뷔 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1800m 레이스에 한 번도 뛰어보지 못한 것이 약점이다. 통산전적 4전 4승, 승률 100%.
‘트리플신화’(부경/수)는 데뷔 후 치른 5번의 경주에서 우승은 단 한번이었지만 나머지 4회를 모두 2위로 골인한 만큼 배당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적은 ‘선봉불패’(서울/수)노려볼만하다. 통산성적. 5전 1승, 2착 4회로 승률 20%, 복승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