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청라지구, 경인아라뱃길, 도시철도2호선 등의 대형 공사로 인한 대형덤프트럭의 무분별한 불법주차를 해소키 위해 화물차 공영주차장을 2개소 추가 건설키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개장한 백석동218-16(5천984㎡) 화물차 공영 주차장을 시작으로 백석동 드림파크로 왕길 고가교 일원(5천㎡)과 경서동 청라경제자유구역인접 서부산업단지 경명로 변(7천600㎡) 등 2개소에 화물차 공영주차장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매립지 주변 유휴 토지 토지사용협약이 체결돼 추가로 건설키로 하고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화물차 주차난과 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유휴 토지를 일정기간 무상제공함에 따라 구는 토지매입비 약 51억원을 절감하고 포장 공사비만 들여 최저비용으로 단기간에 공사를 완료 할 수 있어 사회적 공기업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구는 300여대의 화물차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게 돼 화물차 주차난이 크게 해소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공사 완료 이후에는 주택가 불법 밤샘주차 화물차와 덤프트럭에 대해 전담 단속인력을 확보해 통행방해, 소음 등 주민생활 불편을 주는 모든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주민자율 계도 활동과 병행해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며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전까지 국제도시에 걸맞는 가장 모범적인 선진 주차 질서를 확립하는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