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이 지원하는 도내 일자리 창출 사업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월부터 이달 18일까지 도내 495개 중소기업에 500억원의 일자리창출 특별자금을 지원, 이를 통해 860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졌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월 경기도 및 경기신보와 공동으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낮은 금리의 특별자금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농협중앙회와 도, 경기신보는 2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협약자금을 조성, 4천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목표로 중소기업은 5억원~10억원, 소상공인은 5천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출금에 대해 도와 경기농협이 각각 1.0%, 1.2%의 이자 부담 지원, 이자 비용 절감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경기도 및 시·군일자리센터,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을 통해 일자리 발굴, 동행 면접, 구인·구직 상설면접장 운영 등 다양한 지원 및 홍보로 일자리창출 특별자금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일례로 중소기업이 5억원을 일자리 창출자금으로 융자 받았을 경우 4년간 약 3천800만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