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장마철 산림재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사고 위험이 높은 산지전용허가지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 우기철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점검은 오는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5일간에 걸쳐 실시되며, 지역 대면적 인·허가지 188필지를 대상으로 산림녹지과 산림개발팀장 등 3개 점검반이 가동된다.
이번에 중점 점검할 대상지는 남양주시 전체 산지전용면적의 약 90%에 차지하고 있는 수동·화도·진건읍 지역으로 석축붕괴 및 토사유출시 인근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허가지를 위주로 집중 점검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산지전용허가지중 현재까지 미준공된 허가지에 대한 주요추진사항을 파악한 후 ▲토사유출여부 ▲유수의 흐름원할여부 ▲석축의 안전성 여부 ▲장마철대비 안전관리자 현지상주 여부 ▲재해방지시설 및 안전시설 설치여부 ▲기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성규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점검조사 결과에 따라 공사부실, 안전관리가 소홀한 수허가자에게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점검 이후에도 사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산림재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