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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후보들 가족 지원유세 나선 첫 표정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이 정식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출정식을 갖고 첫 유세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표밭다지기에 나선 가운데 후보들의 가족들이 선거운동에 전격 결합하며 가족애를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직 교육감인 김상곤(60) 후보는 오전 9시 수원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김 후보의 부인 엄소현(58)씨와 둘째 딸 세정(31)씨, 막내 딸 지영(29)씨가 참여해 유세활동을 도왔다.

엄 씨는 김 후보가 참여하지 못하는 지역에서 유세활동을 펼치며 학부모들에게 공약설명을 하고 있다. 두 딸은 김 후보의 유세활동을 돕기 위해 문화선전대의 율동팀에 합류했으며, 이날 노란색 티셔츠를 나란히 입고 율동공연을 선보였다.

김 후보는 이후 수원 성균관대, 화성 발안장, 오산 뱅뱅사거리 등에서 거리 유세를 펼쳤다.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 수석비서관인 정진곤(59) 후보는 낮 12시께 수원역 앞 ‘차 없는 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유세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정 후보의 부인 조경원(56)씨와 딸 한나(29)씨, 아들 한영(21)씨가 참여해 응원에 나섰다.

조경원씨는 “후보자의 첫 유세가 있는 날이어서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였다”며 앞으로 후보자가 가지 못한 지역을 방문해 학부모들에게 정책공약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한영씨는 “누나는 미국에 있다가 아버지의 선거 소식을 듣고 긴급히 한국에 들어왔다”며 “가족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버지가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 경기교총 회장인 강원춘(53)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대책본부 구성에 관한 전체 회의를 가졌다. 강 후보 측은 “이번 선거의 경쟁상대를 정진곤 후보가 아니라 김상곤 후보로 정했다”며 “공정한 선거운동으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부인 김영숙(50)씨와 첫째 딸 지현(25)씨, 둘째 딸 수현(21)씨가 참석해 강 후보의 든든한 응원군이 돼 주었다.

강 후보의 가족들은 메인유세 때는 함께 참여하고, 지역유세 때는 각자의 활동을 통해 지지층을 모아가기로 했다. 강 후보는 회의가 끝난 후 YWCA수원체육문화센터 나눔장터에 참석해 ‘유권자 직접 만나기 운동’을 펼쳤다.

전 대야초교 교사인 한만용(58) 후보는 오전에 선거사무실에서 출정식을 갖고 선거전략을 점검하는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후 한 후보는 수원 지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시장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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