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20일 오전 9시 수원역 광장에서 시민들과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김 후보는 출정식에서 “이명박 식의 절망 교육을 끝장내고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희망교육으로 미래를 열어가자”며 “혁신학교를 통해 사교육 없는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무상급식 확대, 혁신학교 확산, 학력신장을 위해 모든 열의를 다하겠다”며 “경기교육을 바꾸겠다는 다짐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출정식에는 영화배우 오지혜씨가 참여해 “학부모 입장에서 김상곤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나섰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 씨는 “내 아이를 교육시키기 위해 양평으로 이주했고, 그곳 혁신학교에 입학시켰다”며 “공교육으로도 아이를 잘 교육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를 즐겁게 만들고 있는 김상곤 후보를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