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안상수 후보 시장재임시 경제자유구역 정책을 비난하고 나섰다.
23일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대한민국의 100년 성장 동력을 만들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있는 곳이나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의 시장 재임 8년 동안 경제자유구역이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에 경제는 없고, 자유도 없고, 아파트 단지만이 있다며, 경제자유구역은 인천의 희망이 아니라, 자칫하면 인천의 미래를 갉아먹는 전시성 사업의 집합체로 전락할 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65층의 높이를 자랑하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는 외양은 그럴 듯하나, 아직 내부적으로 완공을 하지 못하고 있어 이러다가 경제자유구역은 23년이 지나도록 완공하지 못하고 있는 북한 평양의 105층짜리 류경호텔처럼 바벨탑의 전시장이 될지도 모른다고 성토했다.
더욱이 경제자유구역 1단계 사업 종료시점에서 외자 유치액은 7억3천650만 달러에 불과하며, 이 신고한 외자유치 금액도 실제로 들어왔는지 불확실하고 이는 목표치인 364억 달러의 2%에 불과한 것으로 경제자유지정 이후 지난해까지 대한민국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 785억 달러의 1%에 못 미치고 있으며 인천의 전국 대비 지역총생산(GRDP) 비중이 4.7%인 것을 감안하면 무의미한 수치라 할 수 있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송 후보측은 안 후보에게 외자유치 실패 뿐 아니라, 개발이익 유출과 각종 특혜의혹들도 끊이지 않고 있는 미국 게일, 포트만, 켐핀스키, 존스홉킨스 병원 등과 맺은 계약내용을 낱낱이 공개하고, 외자 유치에 대한 입장을 180도 바꾼 이유와 송도지구 등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이익 규모가 얼마인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