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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양쓰레기 수매 더 꼼꼼하게

육지쓰레기 혼합행위 근절
60ℓ당 3000원 이하 변경 책정

인천시가 올해부터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에 적극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일부 어민들이 자신들의 폐기물과 육지 쓰레기를 섞어 수매처리하면서 부당한 이익을 취한다는 지적에 따라 쓰레기 모니터링 등을 통해 해양쓰레기를 선별해 처리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조업 중 바다에서 인양되거나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할 경우 60ℓ 1마대 당 6000원에 사들였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어민들이 바다에서 인양된 그물 등의 바다쓰레기와 육지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섞어 수매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사업집행지침을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조업 중 발생된 자신의 그물 및 해양쓰레기와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할 경우 60ℓ 1마대 당 3000원 이하의 금액을 주고 사들이기로 했다.

시가 사들이는 해양 쓰레기 수거단가는 낮아졌지만 어민 자신들이 조업하다 폐기되는 그물과 어구를 포함해 바다쓰레기를 수거할 경우 쓰레기 양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7억8500만 원을 들여 어민과 해양쓰레기 수매와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며 이렇게되면 연간 2383톤의 바다 쓰레기를 처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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