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900만 달러의 상담추진 실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GSBC)가 추진하는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를 지난 20일 시흥시로 초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개최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3개국 18개사 바이어와 시흥시 기업체생산품 상설전시장 입점업체를 비롯한 36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상담건수 73건, 상담액 900만 달러(106억원), 계약액 2만8천 달러(3억3천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수출경험이 전무한 기업들에게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됐으며, 바이어의 공장 현장방문도 함께 추진되는 등 기존 수출기업들이 자사제품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출상담회 현장을 찾은 김기태 시흥시장 권한대행은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향후 단순한 박람회 참가비 지원 뿐 아니라 이번 수출상담회와 같이 중소기업 지원전문기관과의 연계 사업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