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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남녀 탁구, 나란히 2연승… 8강行 기대감

男 루마니아 3-1·女 우크라이나 3-0 제압

한국 남녀 탁구 선수들이 2010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나란히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2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챔피언십 B조 2차전 경기에서 오상은(KT&G)과 유승민, 주세혁(이상 삼성생명)을 앞세워 루마니아를 3-1로 물리쳤다.

전날 개막전에서 체코를 3-1로 꺾었던 한국은 2연승 행진으로 8강 직행 기대를 부풀렸다.

챔피언십에는 총 24개국이 4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벌인 뒤 각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 3위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8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26일 대만, 27일 스웨덴, 우크라이나와 차례와 맞붙는다.

앞선 2006년 브레멘 대회와 2008년 광저우 대회에서 2회 연속 준우승했던 한국이 루마니아에 한 수 위 실력을 보였고 ‘맏형’ 오상은이 두 게임을 따내며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은 첫 단식에 나선 ‘수비 달인’ 주세혁이 아드리안 크리산에게 2-3으로 덜미를 잡혀 출발이 불안했다.

하지만 베테랑 오상은이 구세주로 나섰다. 오상은은 2단식 상대인 콘스탄틴 시오티를 3-1로 돌려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유승민이 알렉산드루 카자쿠를 3-1로 일축하자 4단식에 다시 출전한 오상은이 크리산에 3-1(8-11 11-5 11-6 11-1) 역전승을 낚아 승리를 마무리했다.

현정화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도 김경아, 당예서(이상 대한항공), 문현정(삼성생명)의 활약으로 C조의 두 번째 상대인 우크라이나를 3-0으로 제압, 전날 프랑스전 승리에 이어 2승째를 기록했다.

한국은 26일 헝가리, 27일 홍콩에 이어 28일 북한과 남북대결을 벌여 8강 직행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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