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정식 선거운동이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각 선거캠프에서 인터넷을 통해 후보자 활동과 공약을 알리며 유권자의 표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후보자들의 홈페이지는 지난 24일 자정을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시간이 지날 수록 인터넷 홍보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김상곤 후보는 지난달 26일 네이버 블로그를 오픈, 이달 24일 하루 방문 횟수가 6천896번에 이르며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트위터 활용에서는 김 후보의 팔로워(follower·온라인 친구) 수가 2천213명, 선거캠프 팔로워 수가 1천15명에 이르고 있다.

선거캠프의 윤여철 인터넷홍보팀장은 “블로그 방문자 수가 많아지고 네티즌들의 포스팅을 통해 김 후보의 활동이 인터넷 공간에서 많이 알려지고 있다”며 “김 후보의 인간적인 매력을 블로그와 트위터에서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곤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다음·네이버 블로그, 트위터를 운영하며 동정과 주요 이슈를 알려가고 있다.

지난달 17일 정식 오픈한 홈페이지는 이달 20일 이후 하루 평균 2천여명이 방문하고 24일에는 5천725명이 방문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 후보의 트위터는 443명의 팔로워를 두고 있으며, 팔로윙을 통해 다양한 소식들을 주고 받고 있다.

지난 3월 초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한 강원춘 후보는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며 홈페이지 방문 횟수가 증가, 최근 하루 평균 2천여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하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

강 후보는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를 이용해 인터넷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캠프의 김명남 미디어국장은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 메뉴를 만들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강 후보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논평 등을 올려 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만용 후보는 지난 20일 개인 홈페이지를 업데이트 해 인터넷 선거운동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 후보는 선거운동 활성화를 위해 남은 운동 기간동안 블로그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