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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편의 시] 파꽃

김영준

빈 집임을 알면서도

전화를 넣어보았다

울림은 울림으로 되돌아 올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5월은 또 그렇게 시작되고

그냥 그 눈물마저 그리우므로

그립다는 말 한 마디 하고 싶었다

그립다아아아

 

시인소개: 1938년 1월 18일 대구광역시 출생
1963년 현대문학에 시 ‘새와 여인’ 등단
서라벌예술학원 문예창작과 학사
시와 자유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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