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22)이 2군으로 강등됐다.
SK는 27일 김광현이 26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전병두, 모창민, 하지호와 함께 2군 선수단에 합류하기 위해 전남 강진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성적부진의 원인이 정신력에 있다는 김성근 감독의 판단에 따라 2군으로 내려갔으며 1군 엔트리에는 그대로 남게 된다.
김광현이 성적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것은 2007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당시에는 엔트리에서 아예 제외돼 한 달 이상 2군에 있었다. 이후 2008년 6월 허리 통증, 지난 해 8월 손등 골절상으로 2군에서 훈련한 적이 있다.
김광현은 지난 25일 삼성전에서 5이닝 동안 7안타에 볼넷 3개와 폭투 1개로 4점을 내주고 강판됐다.
어깨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뒤 5경기에서 4연승했지만 지난 5일 넥센전 이후 4경기 연속 6이닝을 버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했다.
김성근 감독은 “김광현이 항상 초반에 좋지 않다가 점점 성적이 올라갔는데 올해는 4연승으로 시작하다보니 경기를 쉽게 본 것 같다”며 “정신상태의 재무장을 위해 2군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2군 코칭스태프에게 김광현이 도착하면 외야를 전력질주로 20번 왕복 시키도록 지시했다”며 “김광현에게도 ‘야구가 뭔지 다시 한 번 똑바로 생각하고 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김광현의 1군 복귀 시점은 확실치 않다.
김 감독은 “김광현을 언제 1군에 복귀시킬 지는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해 2군에서도 좋아지지 않으면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시킬 수도 있다는 뜻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