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한(화성 석우중)과 김민지(하남 동부중)가 제35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남녀중등부 3년에서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송수한은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최종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중 3년 200m에서 22초28로 정현옥(수원 수성중·22초81)과 권용하(안산 별망중·23초04)을 꺾고 1위에 올라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여중 3년 100m 우승자인 김민지도 200m에서 25초61로 남윤아(연천 전곡중·27초31)와 오영아(화성 봉담중·27초51)를 제치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남녀중등 2년 200m에서는 김병찬(안산 와동중·23초45)과 최하영(용인중·26초14)이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남중 2년 800m 최종민(안산 와동중·2분08초53·1천500m 우승자)과 여중 3천m경보 김자영(광명 철산중·18분22초00·5천m경보 우승자)도 2관왕에 등극했으며 남중 2년 투포환 우승자 지현우(파주 봉일천중)는 투원반(46m45)에서도 우승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또 남중 1년 김승훈(광명북중)은 전날 투포환 우승에 이어 투원반(31m45)도 우승해 2종목을 석권했고 남녀중등 1년 5천m경보 우승자인 김광남(파주 봉일천중)과 정다슬(시흥 소래중)은 3천m경보에서도 각각 20분53초86과 18분23초75로 우승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녀초등 4년 이진섭(고양 한수초)과 이혜인(성남 수내초)은 80m 우승에 이어 200m에서도 각각 30초01과 29초89로 우승해 2관왕이 됐고 여초 5년 100m 우승자 이한나(평택 현일초)와 6년 멀리뛰기 1위 윤지우(양주 고암초)는 200m와 높이뛰기에서 각각 29초00과 1m53으로 우승,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남고 1년 100m 우승자 김지수(이천 효양고)는 멀리뛰기에서도 6m88로 우승해 2관왕에 등극했고 여고 1년 5천m 박근희(경기체고·19분17초66·1천500m 우승자), 남고 2년 200m 옥우철(고양 화정고·22초16·100m 1위), 800m 안한근(시흥 소래고·2분00초31·1천500m 우승자), 여고 3년 800m 임목화(수원정과고·2분45초55·1천500m 우승자), 투포환 이수정(시흥 은행고·13m12·무해머 1위)도 나란히 금메달 2개씩을 획득했다.

정민수·김동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