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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인천대공원 도심속 쉼터 각광

수목원·동물원·사계절 썰매장 등 갖춰
봄·가을·명절 등 특색살린 다양한 행사
내달 19일부터 장미꽃 축제 이벤트 마련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거리 풍성한 쉼터

 


도심속 녹색지대 청량한 웃음만발


인천의 녹색허파로 인천유일의 자연녹지 대단위 공원인 인천대공원이 도심속 자연쉼터와 동·식물 등 자연과 공존하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벚꽃이 피는 4월과 따뜻해지는 5월, 그리고 단풍이 어우러지는 10월이면 각종 이벤트행사와 함께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자연 학습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도심속 자연생태로 이뤄진 인천시민의 대표공원인 인천대공원의 현황과 볼거리, 즐길거리 등 이모저모를 들여다본다.
<편집자주>

인천대공원의 현황과 역할

인천시 장수동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은 2,983,542㎡(약904,104평) 면적에 조성된 도심속 자연생태공원으로 수목원, 자연생태원, 환경미래관, 어린이동물원, 조각원, 수석원, 야외음악당, 야외무대, 야외극장, 다목적광장, 자전거광장, 야생초화원이 갖춰져 있다.

또한 관모산 등산로를 비롯, 삼림욕장, 호수, 운동장, 국궁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사계절썰매장, 자전거대여소, 휴게음식점, 매점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수도권지역에서 연간 350여만명이 이용하는 인천 최대의 휴식공간이다.

더욱이 인천대공원은 원시림 그대로의 숯을 복원하기 위해 침엽수림, 하충식생을 골고루 식재해 숲과 일생을 함께하는 각종 동물들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생태적으로 안정된 자연을 보전한 공원으로서 뚜렷한 사계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시민들의 휴식처이다.

따라서 인천대공원은 각종 개발로 파괴된 도시생태계 복원의 거점으로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행복의 공간이며, 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편안한 안식처로서 재충전의 장으로 가꾸어지고 활용되고 있다.

인천대공원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행사.

인천대공원 자연과 어우러지는 대표 축제는 매년 4월 개최되는 벚꽃축제로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으며, 벚꽃 개화기에 자연과 조화로 녹색도시 인천, 자연과 함께 숨쉬며 생활하는 품격 높은 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경제침체와 추운 겨울 움추렸던 시민들에게 삶의 희망과 활력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오는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인천대공원 장미원에서 개최되는 장미꽃 축제는 인천의 市花인 장미를 소재로 시민들에게 꽃내음을 불어넣어 가슴에 희망과 행복을 선사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장미사진촬영대회, 클래식음악콘서트, 꽃씨심기 체험 등 다양한 이밴트가 마련된다.

아울러 인천대공원의 색다른 행사는 겨레의 큰명절인 설과 추석명절의 민속놀이 한마당으로 우리문화의 소중함과 전통을 배우고 가족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와 연령과 성별의 구분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매년 다양한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대공원에서는 인천시가 시민과 함께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도심속 생명의 숲 1천만㎡ 늘리기’사업으로 시민참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붐을 조성하며, 각종 국제행사로 인천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인천대공원을 알리고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가을 꽃 전시관에서 분제전시회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식목일 행사를 비롯, 과학문화축제, 꽃 전시회, 장애인 문화축제, Family Fastival, 시민건전놀이광장, 색소폰 연주회, 청소년축제 및 그림그리기대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청소년 보컬그룹경연대회, 나라꽃 무궁화 축제, 가을 국화대축제, 전시회 등 연중잔치를 열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인천대공원의 차별 역점시설

인천대공원은 어린이 동물원을 비롯, 식물원, 수목원, 환경미래관, 장미원, 자전거 광장, 관모산 등산로, 호수, 사계절 썰매장 등 많은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특히, 수목원은 인천의 자생식물과 도시녹화 식물전시를 중심테마로 조성, 식물원, 장미원과 함께 40여곳이 넘는 전시원으로 조성돼 있다.

게다가 100여종의 꽃과 수십만 그루의 나무향기를 느낄 수 있는 수목원은 약 23만㎡의규모로 조성돼있으며, 특히 멸종위기의 인천의 보호식물과 특산식물 4천여그루의 식물이 희귀자생 식물원 지구에서 수목원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고 있고, 인천지역 150여곳의 섬에서 자생하는 식물 100여종이 전시된 해안사구원은 연못과 사구가 그대로 재현돼 있다.

또한 지난 2007년 7월 개관한 환경미래관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곳으로 미래환경과 청정 인천을 테마로 3개의 전시실과 유용한 환경정보를 제공하는 환경실험실, 녹색자료실을 갖추고 다양한 친환경 감성체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대공원내 호수는 46,500㎡ 면적에 수심 0.5∼1.2m에 3만5천톤의 담수호로 분수 3개 산소전이기 10개, 인공섬 등으로 구성 돼있고 호수내에는 수질정화식물인 부들, 창포, 미나리, 말즘 등과 붕어, 잉어, 메기, 가물치, 넙새우, 자라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계단폭포의 시원스런 물소리와 숲이 어우러져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인천대공원의 명물중의 하나인 사계절 썰매장은 그동안 개인임대방식으로 운영돼 왔으나 지난겨울부터 인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해 운영함으로서 공공서비스의 질이 크게 개선됐고, 여름과 겨울에만 이용되던 썰매장을 리모델링해 사계절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수도권 최초로 봅슬레이식 썰매를 도입, 재미와 스릴을 느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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