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시장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이석우 후보와 민주당 이덕행 후보는 30일 문화.환경분야와 교통분야 정책을 발표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한나라당 이후보는 이날 오는 2012년까지 도심속 소하천과 저수지, 명물 거리 등에 권역별로 5개소의 테마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화도 차산리 일원 9천547㎡에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수생식물원, 관찰데크, 잔디마당 등을 조성한 광암저수지 시민공원을 2011년 하반기 개장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호평동 일원의 호만천 수변공원을 비롯해 오남읍 오남리 일원과 오남호수공원 등 5개소에 모두 769억의 사업비를 들여 2012년까지 테마공원을 조성해 도심 속에서 시민의 건강한 여가활동 및 삶의 질이 향상되고 친환경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덕행 민주당 시장 후보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감안, 지하철 4호선·8호선 연장문제를 차질없이 추진 하는 한편, 서울 강남권·강북권 방면 버스 노선과 운행회차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하철 연장은 모든 남양주시민들의 공통된 숙원사업” 며 “4호선과 8호선 연장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으며 경춘선과의 환승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또, “잠실·강남행 간선급행버스 증차를 위해 서울시와 관계회사에 적극적 협조를 요구할 계획”이며 “교통 소외지대 해소를 위해 당선직후 ‘남양주 버스공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