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3명의 운명을 결정할 시간이 확정됐다.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4시 종전 예비 엔트리 26명에서 세 명을 탈락시킨 23명의 명단을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할 태극전사들이 최종 결정되는 것이다.대표팀의 주축 중앙수비수였던 곽태휘(교토)가 왼쪽 무릎을 다쳐 낙마하면서 같은 포지션의 예비 엔트리에 들었던 강민수(수원)가 최종 엔트리에 합류한다. 수비진은 포지션별로 두 명씩 고정했었기 때문에 곽태휘의 대체 요원인 강민수는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허정무 대표팀 감독이 왼쪽 무릎 내측 인대를 다쳐 4주 진단을 받은 중앙수비수 곽태휘(교토)의 대체 요원으로 강민수를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민수는 빠르면 6월 1일 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허정무 감독은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는 포지션별로 두 명씩을 월드컵 본선에 데려갈 생각이라 강민수는 조용형(제주), 이정수(가시마), 김형일(포항)과 함께 중앙 수비수로 남아공 월드컵 본선 최종 엔트리에 들게 됐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를 거친 강민수는 2007년 6월 2일 네덜란드와 친선경기를 통해 국가대표로 데뷔전을 치르고서 A매치 31경기(26경기 풀타임 출전)를 뛰었다. 허정무 감독이 부임한 2007년 말 이후 출전한 A매치는 23경기나 된다. 이 중 18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남아공 월드컵 예선 경기도 9차례나 출전했는데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
관심은 최종 엔트리에서 아쉽게 탈락하게 되는 3명이다. 허정무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을 비롯한 해외파 12명은 전원 발탁이 유력하다. 다만 김보경(오이타)은 박지성이 버티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 상황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김보경과 같은 ‘왼발 달인’ 염기훈이 공격수 범주에 포함된다면 김보경은 박지성의 백업으로 남아공으로 가는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남은 경쟁은 공격수와 미드필더 부문이다.
이동국(전북)이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탈락자에 포함될지가 관심거리다. 이동국은 젊은 공격수 이승렬(FC서울), 컨디션을 좀처럼 끌어올리지 못하는 이근호(이와타)와 경쟁한다. 미드필드 부문에선 신형민, 김재성(이상 포항), 김보경, 구자철(제주) 등 네 명 중 두 명이 탈락의 쓴맛을 본다.
대표팀 관계자는 “허정무 감독이 지금까지 평가한 내용을 종합해 최종 엔트리 23명을 정할 것이다. 코칭스태프가 경기력과 몸 상태, 활용도 등을 고려해 남아공에 갈 멤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