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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가상 그리스전 0-1 석패

벨라루스 밀집 수비벽에 고전
후반 7분 실점 허용 A매치 4연승 마침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이 본선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그리스 전에 대비해 가진 벨라루스와 평가전에서 패하면서 최근 A매치 4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허정무(55)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스트리아 쿠프슈타인 아레나에서 열린 벨라루스와 평가전에서 후반 7분 세르게이 키스리아크에게 내준 결승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해 0-1로 패했다.

박주영(모나코)과 이근호(이와타)가 지난해 10월 14일 세네갈과 평가전 이후 7개월여 만에 투톱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이 좌우 날개를 맡고, 기성용(셀틱)-신형민(포항) 조합이 중앙 미드필더를 맡아 장신 수비벽 공략에 나섰다. 포백(4-back)은 김동진(울산)-조용형(제주)-곽태휘(교토)-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호흡을 맞췄고 이운재가 골문을 맡았다.

한국은 박지성과 이청용의 측면돌파로 벨라루스를 공략했지만 밀집수비로 맞선 벨라루스의 두터운 벽을 쉽게 열지 못한 채 오히려 전반 28분 벨라루스의 공격수 세르게이 키스리아크의 강한 프리킥을 이운재가 몸을 날려 막으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 30분 중앙수비수 곽태휘(교토)가 벨라루스의 비탈리 로디오노프와 공중볼을 다투다 왼쪽 무릎을 다쳐 이정수(가시마)와 갑작스럽게 교체되면서 수비라인이 안정을 찾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청용, 박지성, 기성용, 이근호를 빼고 김재성(포항), 염기훈(수원), 김남일(톰 톰스크), 안정환(다롄스더)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한 채 후반 7분 만에 결승골을 내주면서 분위기는 더 가라앉았다. 포백 수비가 모두 자리를 잡고 있었지만 적극적인 방어가 되지 못해 쉽게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에도 한국은 후반 17분 벨라루스 비탈리 로디오노프에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리고 후반 26분에는 신형민이 미드필드 지역에서 볼을 뺏겨 곧바로 역습을 허용하는 등 경기내내 수비의 안정을 찾지 못하다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후반 28분 박주영 대신 이승렬(서울)을 마지막 교체 카드로 사용했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무득점 패배를 떠안고 말았다.

한편 이날 그리스 오토 레하겔 감독이 경기장을 방문해 태극전사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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