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경기가 지난해 3/4분기를 기점으로 5분기 연속 높은 전망치를 기록, 하반기에도 경기 호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 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인천지역에 소재한 3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 3분기 전망치는 ‘131’로 조사돼 기업들이 느끼고 있는 체감경기가 밝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융시장 불안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 수출 및 물동량 등 대외여건 호전이 가시화되고 도소매 판매액 등 내수소비도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실물경기 호조가 체감경기 상승세로 이어져 향후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 된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인천은 전국 BSI 124보다 7포인트 높은 수치로 6분기 연속 전국 전망치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 인천지역 기업들의 하반기 경기 호전세 지속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전망은 전반적으로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해 기대하는 가운데 ‘조립금속’(BSI 175)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고, 그 다음으로 ‘전기전자’(BSI 143), ‘기계’(BSI 143) 순으로 ‘호황’을 전망했다.
특히, 인천의 주력 업종인 ‘자동차’는 BSI 145를 기록하며 5분기 연속 호전을 나타내고 있어 업종별 전망에서 ‘조립금속’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국내 자동차의 글로벌 시장 활기에 따라 경기 호전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반면 ‘1차금속’(BSI 94)은 업종 중 유일하게 ‘불황’을 전망해 최근 원자재가 상승여파에 따라 향후 경기를 불안하게 보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분별 경기호전 기대에도 불구하고 환율 급등과 원자재가 상승이 향후 체감경기 호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3/4분기에 인천지역 제조업체가 겪게 될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前분기에 이어 ‘원자재 수급 악화’가 30.9%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속에 제조업체들은 高원자재가로 인한 생산차질 및 수출경쟁력 약화를 가장 큰 경영애로 꼽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