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며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 보증 공급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3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을 보증한 금액은 총 4천373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5천332억원에 비해 18% 감소한 규모다.
공사 관계자는 “봄 이사철이 마무리됨에 따라 전세 거래가 줄어들면서 공급 실적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상승세를 보여 공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