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 관세청장이 불편없는 기업 활동을 위해 현장 중심의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윤 청장은 지난 4일 수원 삼성전자를 방문, 우리 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세청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윤 청장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비투자 확장 계획에 따른 관세행정상 지원방안 등을 직접 협의하는 한편 기업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관세청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 FTA가 발효되면 원산지 증명에 따라서 관세율이 달라질 수 있어 협력업체의 경우 대기업이 원산지 관리 업무를 지원해주지 않으면 미국·EU측 원산지 검증 대응에 실패할 수 밖에 없음을 강조,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윤 청장은 수원세관에서 세관의 주요 현안 사항을 파악한 뒤 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영선 관세청장은 “변화하는 무역환경에 적극 대응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관세행정을 차질없이 펼쳐 달라”며 “FTA활용이 필요한 중소기업의 경우 FTA 관련 전문 인력 및 정보의 부족으로 그 활동이 미흡한 실정이므로 이들 중소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FTA 실무 컨설팅 제공 등에 대해 세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