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7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4월 수도권 미분양 주택 수는 전월(2만6천99가구)대비 2.2% 감소한 2만5천91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과 인천 지역 등의 미분양주택이 일부 해소됐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 1월 2만5천826가구에서 2월 2만7천326가구로 급증했으나 3월 2만6천99가구, 4월 2만5천910가구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서울 지역의 경우 미분양 주택이 1천575가구로 전월(1천658가구)보다 5.0% 감소했고, 인천 지역도 전월(3천33가구)보다 2.8% 줄어든 2천949가구로 집계됐다.
경기 지역 역시 2만1천386가구로 전월(2만1천408가구)보다 소폭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감소폭은 0.1%에 그쳤다.
지난 4월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총11만409가구로 전월(11만2천910가구)에 비해 2.2% 줄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도 전월(8만6천811가구)보다 2.7% 줄어든 8만4천499가구를 기록, 13개월 연속 하향 곡선을 그렸다.
또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4만9천592가구로 전월(5만788가구)대비 2.4% 줄었다.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