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와 강원 원주시를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민간사업자의 투자지연으로 착공이 또다시 연기됐다.
국토해양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8일 민간투자방식(BTO)으로 추진되는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지난 2월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3개월 이내인 지난달 25일까지 민간사업자인 제2영동고속도로㈜가 착공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90%의 지분출자를 가진 금융대주단이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투자를 꺼리고 있어 착공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2영동고속도로㈜는 10일까지 국토해양부에 착공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사유와 추후 착공시기 등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제2영동고속도로㈜가 의견서를 제출하면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착공시기를 하반기 이후로 연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지난해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민간사업자가 실시계획 승인 신청 기한을 6개월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해 연기됐다가 이번에 또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착공 보고서를 기한내 제출하지 못해 연기가 불가피해졌지만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민간사업자와 협의해 최대한 빨리 착공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9천7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4년까지 광주시 초월읍 선동리(중부 및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원주시 가현동(영동고속도로)까지 56.95㎞ 구간에 왕복 4차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공되면 소유권은 국가로 귀속되는 대신 제2영동고속도로㈜가 30년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