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민·관·군의 화합과 소통을 다지고 건강증진을 꾀하기 위해 걷기대회와 함께 월드컵 응원전을 펼친다.
9일 군에 따르면 우선 가평군 하면체육진흥회가 면민화합과 유관기간·단체 및 군부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오는 12일 ‘제3회 조정천 산책로 걷기대회’를 갖는다. 걷기대회는 이날 오후 3시 개회식에 이어 3㎞에 이르는 구간을 걷게 된다.
걷기대회 이후엔 민·관·군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의 군악대 연주, 송승환의 난타, 여성그룹(헤이야)퓨전국악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7시 30분부터는 조종생활체육공원 특설무대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한국대 그리스 전을 관람하며 뜨거운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걷기대회에는 월드컵기념 티셔츠와 생수,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남양주 뒤덮는 붉은 물결·함성
남양주시는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에서 ‘2010년 남아공월드컵 거리 응원전’을 갖는다.
대한민국과 그리스와의 월드컵조별리그 경기에 첫 출전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기를 모아 주기 위해 이날 응원전에는 마이웨이를 부른 윤태규, 남양주시 청소년 예능대회 고등부 댄스 부문 최우수팀, 치어리더의 응원 등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시민들과 함께 승리를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대회에 함께 응원할 수 있는 막대 풍선을 준비해 2천 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17일에 있을 아르헨티나와의 2차 경기도 동일한 장소에서 거리응원을 할 예정이다.
또 와부읍 행정타운 주차장, 화도읍 북한강 야외공연장, 평내 근린공원(소방소 뒷편)에서도 남아공월드컵 거리응원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