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 채로 평생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 가입자 수가 3천명을 넘어섰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서울 도봉구에 거주하는 이훈영(77), 이수자(68) 씨 부부의 주택연금 가입신청 건을 최종 승인, 3천번째 주택연금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9일 밝혔다.
주택연금 가입자 수가 3천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7년 7월 이 상품 출시된 이후 2년 10개월여 만이다.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지난 2007년(7월~12월) 515건, 2008년 695건을 기록한 뒤 지난해 1천124건으로 급증했으며 올해 들어 이달까지 667건을 기록 중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날 3천번째 가입자인 이씨 부부에게 100만원 상당의 효도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 ‘주택연금 3천번째 가입’을 축하했다.
이에 앞서 주택연금 홍보대사인 탤런트 최불암 씨는 서울 남대문로 본사 영업부에서 주택연금 가입 상담을 위해 방문한 고령자와 주택연금을 활용한 노후생활에 대한 의견을 나눈 후 환영행사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