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10일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옥에서 시장직 인수위원회인 ‘대(大)인천비전위원회’ 출범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공동인수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인천에서 처음으로 수평적 정권교체가 이뤄졌다”면서 “인수위는 시민 모두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명심하고 겸손하게 일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수위 기간이 인천시의 준비된 변화와 개혁을 위한 준비기간이 되도록 전문가분들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0 인천지방선거연대 상임대표인 박종열 공동위원장은 “전임시장과 일했던 공무원을 비롯한 관계자와 깊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아 잘 준비해야 한다.”면서 “시정은 공동체의 일이므로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 비전 만들기에 힘쓰자”고 덧붙였다.
송영길 당선자는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인 인수위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인수위는 단순 인수가 아니라 비전위원회 성격으로 향후 4년 시정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인수위의 활동 원칙을 제시했으며, 보고 및 업무추진 체계와 관련, “당선자와 인수위는 공동으로 보고받고 고민해야 할 것이며, 당선인의 위임을 받아 추가 보고를 받으라”고 말했다.
이날 인수위는 현판식에 이어 제1차 전체회의를 갖고 향후 활동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전체회의는 공동인수위원장 인사 및 당선인 인사와 인수위원회 경과보고 및 활동계획(안) 보고 및 논의로 진행됐다.
한편 송영길 당선자는 이어 홍영표 인수위 부위원장으로부터 인수위 경과 보고 및 활동계획(안)을 보고 받았으며, 인수위는 내일 오전 10시에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인수위원, 전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분과별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