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향중학교는 오는 12일 오전 제9회 정월 나혜석 기념 ‘화성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화성 그리기 대회는 이 학교 1회 졸업생 나혜석(1896~1948년·여) 화가를 기리고 화성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과 (주)알파색채에서 후원하며, 화성 화홍문, 방화수류정, 매향중학교 일대에서 수원시 초등학생들과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11일까지 매향중 홈페이지(www.maehyang.ms.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메일(parkyj28@hanmail.net)로 전송하면 된다. 전화접수(031-259-0838~0866)도 가능하다. 행사 당일 접수할 경우 본부석에 등록 후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고 참석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증정되며 참가분야는 수채화, 판화, 한국화, 서예, 만화, 포스터, 크레파스화 등 모두 포함된다.
입상자 발표는 오는 21일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매향중 관계자는 “한국 최초 여성화가인 나혜석 화가의 뜻을 이어 수원지역 초등학생들이 화성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을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