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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수능 ‘기본 중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0일 전국 2천117개 고등학교와 245개 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 EBS 교재와 연계율을 50%로 맞췄고 9월 모의평가 때는 60%, 11월18일 본 수능 때는 70%까지 연계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성열 교육과정평가원장은 이날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수험생들에게 친숙한 느낌이 들었을 것”이라며 “연계된 문제는 구상의 출발점이 EBS 교재에 있다. 학교 공부를 충실히 소화하고 EBS 교재로 보완했을 때 풀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영역별로 EBS 교재와의 연계비율이 언어 56%, 수리 가형 52%, 수리 나형 50%, 외국어 50%, 사회탐구 50.9%, 과학탐구 53.8%라고 설명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선택과목별로 연계율이 달랐지만 모두 50~55% 범위 안에 있다.

직업탐구와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EBS 교재와 연계하지 않았다.

평가원은 이번 평가와 EBS 교재의 연계 방식에 대해 ▲개념 및 원리 활용 ▲지문, 자료, 문제상황 등 활용 ▲핵심 제재나 논지 활용 ▲문항 변형이나 재구성 ▲단순 개념을 묻는 문항의 융합 등 방법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모의평가의 난이도는 기본적으로 작년 수능과 같다. 지난해 수능이 그랬던 것처럼 외국어는 조금 어렵고 언어, 수리는 조금 쉽다고 느낄 정도”라며 “5가지의 연계 방식을 실제 출제문항에 각각 몇 %씩 섞었는지는 학습의 왜곡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일선 학원들은 “예년과 달리 EBS 교재와 직접 연계된 문항들이 많아 체감 난이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과 “지나치게 EBS 연계를 의식하지 말고 기본개념 학습에 주력해야 한다” 등의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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