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14일 경기도와 제1보병사단, 파주연천축협이 민통선 내 군 작전지역에서 자라는 야생풀을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이 체결되면 경기도2청이 장비를 지원하고 파주연천축협이 인력을 지원, 한강.임진강변과 장단반도 등 민통선내 135㏊에서 생산되는 야생풀 9천450t을 지역 축산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경기도2청은 버려지는 풀을 사료로 이용하면 연간 13억여원의 외화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2청은 앞으로 댐 수몰지역 등 유휴지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야생풀을 지속적으로 사료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2청 관계자는 “사료값이 많이 올라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