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튜 리차드가 이끄는 프랑스 팀이 2010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요트연맹(ISAF) 랭킹 4위인 리차드 팀은 13일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수역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지난해 준우승팀인 이안 윌리엄스(영국) 팀을 3-1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준결승전에서 토바 미르스키(호주) 팀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리차드 팀은 결승 첫번째 플라이트에서 윌리엄스 팀에게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플라이트 2에서 팀을 재정비한 리차드 팀은 출발선에서 위리엄스 팀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며 먼저 치고 나갔고 끝까지 격차를 유지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리차드 팀은 플라이트 3과 플라이트 4에서도 윌리엄스의 스타트를 절묘하게 차단하고 먼저 스타트를 끊는 지능적인 플레이로 내리 2승을 거두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에선전에서 1위로 결선에 진출해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버트랜트 패이스(프랑스) 팀과 비욘 한센(스웨덴) 팀을 각각 3-0,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윌리엄스 팀은 결승에서 리차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며 전곡항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3~4위 순위결정전에서는 비욘 한센이 스키퍼(요트를 조정하는 선장)로 나선 스웨덴 팀이 미르스키 팀을 2-0으로 제압하고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피터 길모어(호주) 팀과 프란세스코 브루니(이탈리아)팀, 아담 미노프리오(뉴질랜드) 팀, 버트랜드 패이스 팀이 각각 5~8위에 올랐고 전년도 우승팀인 파올로 시안(이탈리아) 팀은 10위에 머물렀다.
아시아 선발팀 자격으로 출전한 박건우(부산광역시·ISAF랭킹 552위) 팀은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겨룬 예선전에서 ISAF랭킹 8위 길모어 팀과 이번 대회 우승팀인 리차드 팀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한국 요트의 가능성을 보였다.
정민수·김동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