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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팀에 패한게 자극제 팀원들 단결이 승리의 요인”

코리아매치컵 우승 매튜 리차드

“3년 연속 대회에 출전했는데 이번에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쁨니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13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막을 내린 2010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매튜 리차드(프랑스)의 우승소감이다.

리차드는 지난 9일부터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수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준우승팀인 이안 윌리엄스(영국) 팀과 5전3선승제로 치룬 결승전에서 3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은 리차드와의 일문일답.

 

-최근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이번 대회 우승 비결은.

▲프랑스와 독일에서 좋은 성적을 낸 뒤 한국에 들어와 우승하게 돼 기쁘다. 비결까지는 아니지만 올 시즌 초반부터 대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리고 있다. 선수들 모두 성적보다는 직접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것을 즐기고 있다. 즐기면서 경기를 하다보니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다. 또 팀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잘해주는 등 단결이 잘 되는 것이 승리의 요인인 것같다.

-이번 대회에 가장 힘든 상대는.

▲모든 팀이 다 힘들었지만 특히 결승전 상대였던 윌리엄스 팀과의 경기가 가장 신경이 많이 쓰였다. 한국팀으로 출전한 박건우 팀과의 대결도 예상보다 힘들었다. 박건우 팀에게 패한 것이 자극제가 돼 우승하는데 힘이 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느낀 점은.

▲코리아매치컵 대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매우 흥미진진했다. 전곡항의 아름다운 배경을 보면서 경기하는 것이 즐겁다. 이번 대회 우승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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