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취약계층 이불빨래 이젠 시흥시가 책임지겠습니다”
시흥시는 하반기부터 추진예정인 이동빨래방사업에 대한 차량을 지원할 후원기관을 물색 중에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의 적극적인 참여로 14일 오전 11시 다슬방에서 ‘이동빨래방차량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에 따르면 이날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는 이동빨래방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이동빨래방차량(1억 5천만원 상당)을 시흥시에 기증했다.
이동빨래방사업은 노인 및 장애인세대 등 일상 가사활동이 어려운 가정을 중심으로 피복, 이불 등 세탁물을 수거 및 세탁후 가구내 배달해 주는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위생청결유지를 통한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고자 실시되는 사업이다.
시는 이미 사업예산 3천200만원을 편성한 상태로 사업을 수행할 수탁기관선정 후 올 8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이동빨래방사업은 능곡지구를 비롯한 저소득 밀집지역의 어르신 및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 대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오래 전부터 사업을 구상해 왔으나, 차량구입 등 과다한 예산 투입으로 실시를 못해왔는데 이번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사업이 실효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 시에서 취약계층의 손과 발이 되어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재욱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장은 “이번에 제공되는 이동빨래방차량이 시흥 전역을 돌며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시민들과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농협중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