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과학교육원(수원시 장안구 소재)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0 경기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가 14일부터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과학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과학그림, 로봇과학, 전자과학, 기계과학, 로켓과학, 과학탐구토론 등 6개 종목으로 이뤄지며, 학교와 지역예선을 통과한 초·중·고교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된다.
학생들에게 과학교육에서 배운 원리를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초등학생 6천179명, 중학생 3천225명과 고등학생 264명 등 총 9천668명의 예비 과학자들이 참가한다.
대회에서 각 종목별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한 학생(초등학생 각 5명, 중학생 각 4명)과 과학탐구토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초·중·고등학생 9명)에게는 오는 9월 11일 군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예전의 기능 중심 대회의 성격을 탈피했다”며 “학생들의 과학탐구능력 배양과 생활 속 과학문화 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