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아트에서는 재미있는 미술을, 독서체험에선 선생님이 책도 읽어 주고 그림도 그릴 수 있어 너무 좋아요”

고양시 풍산초교에서 실시하는 3색 교육 프로그램에 푹 빠져있는 박일교(2학년) 군은 이같이 말했다.

고양시 풍산초등학교가 영어 화상 수업, 다빈치 프로그램, 주말체험 학습 등 3색 교육활동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영어 화상 수업은 2학년 20여명이 주 2회 90분씩 기본반과 심화 반으로 나눠 원어민과의 화상영어를 통해 생활영어능력을 신장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지도교사 김우영 교사는 “영어 화상 수업은 비용과 시기, 장소의 한계를 극복하고 원어민을 면대 면으로 만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빈치 프로그램은 1~2학년 200여명이 주 2회 90분씩 독서 체험, 디자인아트, 창작동요, 요가 등 4개 영역에 순차적으로 참여,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다방면에 걸쳐 소질과 능력을 계발토록 하고 있다.

특히 주말체험학습은 토요일과 휴업일에 학교내·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아동 돌봄이 필요하거나 양질의 체험을 원하는 가정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학습과 직업체험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 1~2학년은 교내에서 전통요리 만들기, 민속춤 배우기, 마술체험, 3~6학년은 교외에서 활쏘기 및 연날리기, 역사기행, 별자리 관측 등을 하고 있다.

풍산초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규교육과정 내실화와 바른 인성을 통한 진로의식 함양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