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석(김포 대곶초)과 윤혜란(수원 영화초)이 제45회 전국 주니어테니스대회 초등 10세부 단식에서 나란히 남녀 정상을 차지했다.
윤진석은 16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제18회 한·중·일종합경기대회 참가 평가전을 겸해 열린 남초 10세부 단식 결승전에서 이태윤(서울 신중초)을 세트스코어 2-0(6-2 6-1)로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강력한 서브와 스크로크를 앞세워 이태윤을 공략한 윤진석은 첫 세트를 게임 스코어 6-2로 가볍게 따낸 뒤 둘째 세트에도 한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낙승을 거뒀다. 또 윤혜란은 여초 10세부 단식 결승에서 이슬기(화성 비봉초)를 맞아 세트 스코어 2-0(6-1 6-2)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윤혜란은 지난 2월 열린 2010 전국종별테니스선수권대회와 지난달 열린 제14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