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송현고 출신 이대명(한국체대)이 제26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이대명은 17일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대학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본선과 결선 합계 681.5점으로 팀동료 장하림(680.8점)과 이동춘(673.7점)을 꺾고 우승한 뒤 단체전에서도 팀이 1천731점으로 1위에 올라 대회 첫 날 열린50m 권총 단체전 우승까지 모두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중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는 이상학(의정부 신곡중)이 561점을 쏴 팀동료 우성민(553점)과 박정우(언남중·549점)를 여유있게 따돌린 뒤 단체전에서도 팀이 1천623점으로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고 남고부 50m 소총복사 단체전 김범진, 장원혁, 김명현, 황승민(이상 경기체고)도 1천746점으로 정상에 올라 50m 소총3자세 우승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의정부 송현고가 1천701점으로 2위에 올랐고 여대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강남대(김수미-김세희-이민아-신단비)가 1천184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대부 공기권총 단체전 강남대(한유정-박정아-김은하-안효숙)는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