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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어머니의 나라’ 한국 하나님의 교회 숨은 매력을 찾아서

세계 20여개국 해외성도방문단 2주간 일정 방한 성료
음식·문화·역사체험 등 전통·현대 세계 발전상 감탄
메시아오케스트라, 지구촌 가족 이웃사랑 실천 마련

 


하늘 어머니의 큰 사랑,세계인 마음에 전하다


“88올림픽, 2002 월드컵 말고는 한국을 잘 몰랐는데 직접 와서 깨끗하고 발전한 나라, 예의 바르고 사랑이 넘치는 나라임을 알게 됐어요” 미국에서 온 다이애너 씨의 말이다. 최근 북미, 남미, 유럽대륙에서 300여 명의 대규모 외국인 방문단이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한국을 방문하며 그동안 ‘전쟁으로 낙후된 개발도상국’으로 인식했던 점을 떨쳐버리는 모습였다. 특히 이들이 한국에 대해 호감 갖게 된 것은 ‘어머니의 나라’ 한국을 체험하고 성경진리를 배우며 한국이 가진 숨은 매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편집자 주>

어머니 있어 아름다운 나라 한국 사랑하는 외국인들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브라질, 페루, 아르헨티나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지난 5월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독일에서 온 마크 씨는 “동양의 낯선 나라 한국을 방문하기로 결심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하늘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고 싶어 오게 됐다”고 방한 동기를 밝혔다.

언어·문화를 달리하지만 하나같이 한국방문을 고대하며 찾은 이들은 하나님의교회 제 44차 해외성도방문단.

전 세계 150개국, 1천여개 교회를 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의 해외 현지 교회에서 온 이들이다.

당초 1천여명의 외국인이 한국 방문을 요청했지만 숙소와 이동 문제 등으로 부득히 300여명으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외성도 방문은 계속 이어진다.

매년 1천여 명의 해외성도를 맞는 하나님의 교회는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안식일, 유월절을 비롯해 3차 7개 절기 등 성경에 기록된 새 언약 규례를 지킨다.

이들에게 한국은 성경에 증거된 엘로힘 하나님이 오신 축복의 땅이자 하늘 어머니의 나라며 이번 한국방문은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성지순례(聖地巡禮)의 뜻깊은 일정으로 가슴에 길이 새겨질 것이다.

나라별 사정에 따라 수일씩 걸려 한국에 도착한 이들은 한국과 세계를 잇는 인천국제공항에 발을 딛자마자 선진국 못지 않은 첨단시설에 깜짝 놀랐다.

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국내 최대 인천대교를 건너면서 “엘로힘 하나님의 성지로서 한국의 위상이 참 놀랍다”고 감탄했다.

이들의 첫 방문지는 분당 소재 하나님의 교회 본당 ‘새 예루살렘 성전’. 계속해 이들은 서울, 경기, 대전 소재 교회와 명소들을 방문해 날로 성장하는 한국과 교회의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또 이들은 분당의 하나님의교회 총회와 역사관, 옥천고앤컴연수원 및 엘로힘연수원 등을 오가며 깊이 있는 성경진리를 익히기도 했다.

한국의 문화 및 역사체험은 외국인들이 어머니의 나라를 익히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들은 용인 한국민속촌, 서울 테헤란로 빌딩 숲, 청와대, 여의도와 국회, 서울시청, 광화문 광장, 청계천 등을 지켜보며 전통, 현대 세계의 아름다움과 그 발전상에 크게 놀랐다.

영국인 가빈 씨는 “한국인의 지혜와 정성, 예의범절과 사랑, 친절함이 담긴 문화를 체험하면서 가족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가진 한국인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하나님의 교회 한국 성도들이 베풀어준 배려와 사랑을 통해 한 가족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사실 어머니 하나님을 믿으며 배려와 친절, 사랑 실천의 모습은 하나님의 교회가 지구촌 곳곳에서 세계복음을 이루는 원동력이다.

현재 세계4천여개 지역에서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려는 한국인 선교사들의 진심 어린 모습에 감동한 세계인들이 한국방문을 꿈꾸는 것도 그들이 전하는 어머니의 사랑을 직접 느껴보고 싶어서다.

이는 세계인들이 한국의 모든 것을 배우려는 마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랑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등 서툰 한국어를 열심히 구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김치와 김밥 등 한국음식을 맛있게 먹고 고개 숙여 공손히 인사하는 생활모습까지 따라하기도 한다.

이탈리아 로마 출신 에두아르도 씨는 “많은 사람들이 중동의 이스라엘을 성지로 생각하고 있지만 성령시대의 진정한 성지는 성령과 신부가 오신 한국”이라며 “한국에서 비치는 어머니 사랑의 빛이 세계인들을 불러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인 미구엘 씨는 “이번 방한은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수많은 이들을 하나하나 배려하고 감싸주는 어머니의 사랑을 배우는 특별한 기회였다”며 “귀국하면 한국에서의 경험을 잊지 않고 사랑이 부족한 모든 이들을 포용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등 기독교 종주국이라 불리는 나라에서 온 이들조차 한국방문을 의미 있게 평가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미국에서 선교활동 중인 이동일 목사는 “사랑이 식어지고 메마른 현실에서 하나님의 참 진리를 찾고자 하는 이들이 성경에 증거된 하늘 어머니의 사랑과 새 언약 진리를 깨닫고 어머니의 사랑을 직접 느끼는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한 외국인 함께한 성남 연주회 성료

어머니의 사랑을 담은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국내·외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사랑과 감동의 불을 지폈다.

지난 13일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두차례 공연을 가진 제 16회 메시아 오케스트라 순회 연주회는 마음으로 따뜻함을 전한 아름다운 연주회였다는 평가다.

이날 연주회는 주한 외국인과 성남시민을 위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마련한 자리. 언어, 문화, 국적, 종교가다른 세계인들이 어머니의 사랑 안에서 지구촌 한 가족의 사랑과 정을 나누기 위한 교회측이 이웃 사랑 실천위해 마련한 연주회이다.

김주철 목사는 “TV에서 ‘한국사람 나빠요, 한국사람 싫어요’라고 말하는 주한 외국인을 본 적이 있어 마음 아팠다”며 “그들에게 한국을 올바르게 알리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다 연주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 김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의 중심 진리가 어머니 하나님이다”고 설명하고 “사랑의 근본인 어머니 하나님께서 베푼 음악 잔치를 통해 주한 외국인들이 나그네 생활의 아픔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메시아 오케스트라는 이날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등 친근한 클래식과 한국가곡, 아카펠라와 팝페라를 열창하는 남성 4중창과의 협연, 창작 관현악곡 새노래 등 다양한 작품의 연주로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물 했다.

어머니의 사랑을 품은 연주자들이 언어와 문화와 국적이 다른 각국 세계인들에게 전한 사랑의 선율에 관객들은 모두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벨기에에서 온 필리프 쿨롱 강원대학교 교수를 비롯 외국인 영어교사 제레미 크럴 씨, 필리스 비어드 씨, 한국에서 바둑을 배우는 존 어빈 씨와 3명의 친구 등 주한 외국인, 신상진 국회의원, 김태년 민주당 수정구지역위원회 위원장, 장정은 도의원, 허재안 민주당 도의원 당선자 등 6·2선거 도·시의원 당선자, 이영희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등 시의원, 코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김인 이사, 단국대 조창섭 원장, 계원예고 김명규 교장, 성남 거주 다문화 가정, 시민 등 3천여명이 찾았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메시아 오케스트라는 하나님의 교회 소속 100인조 관현악단이다. 지난 2000년도 창단한 이래 엘로힘 하나님을 찬양하는 창작관현악곡과 세계적인 명곡들을 연주하며 수준 높은 연주실력을 자랑하고 있고 특히 지진 등 천재지변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이웃을 돕는 등 세계인의 화합과 희망 위한 연주회로 호평 받고 있다.

한편 메시아 오케스트라는 성남 연주회에 앞서 부산 및 광주에서 아이티와 칠레 지진 피해민 돕기 연주회에 이어 서울, 인천 등지에서 주한외국인, 주한대사관 가정 등 위한 연주회를 가졌고 이때마다 수만명이 찾아 지구촌 한가족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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