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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부침주 각오 반드시 16강 간다”

‘위대한 도전’ 마지막 관문 23일 나이지리아戰
허정무 감독, 결전의 날 앞두고 비장감 드러내
4-4-2 전형 이동국·염기훈 중 박주영과 호흡

‘슈퍼이글스의 날개를 꺾고 반드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꿈을 이루겠다.’

오는 23일 오전 3시30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모저스마비다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경기다.

유로 2004 챔피언 그리스를 2-0으로 완파한 뒤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에 1-4로 패했지만 그리스가 나이지리아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여전히 조 2위를 달리며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첫 출전한 이후 56년 만에 처음으로 원정 16강 진출 꿈을 이루겠다며 벼르고 있다.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위대한 도전’의 꿈을 이루기 위한 마지막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한국(47위)보다 26계단이 높은 나이지리아다.

한국은 나이지리아만 잡으면 2승1패로 사실상 16강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같은 시각 폴로콰네의 피터 모카바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그리스와 아르헨티나 전에서 아르헨티나가 1.5진을 기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신경쓰이긴 하지만 허정무 감독은 ‘밥 지을 솥을 깨고 돌아갈 배를 부숴 가라앉힌다’는 파부침주(破釜沈舟)의 비장한 각오로 나이지리아와 일전에 나서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한국은 그리스 전과 같은 4-4-2 전형으로 나이지리아를 상대할 전망이다.

간판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공격의 주축을 맡고 ‘왼발 달인’ 염기훈이나 이동국 중 한 명이 박주영의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다.

좌우 날개는 박지성과 이청용이 펴고 김정우-기성용이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 호흡을 맞추고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영표-이정수-조용형-차두리가 늘어선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이 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나이지리아는 최전방에 야쿠부 아이예그베니를 주축으로 한국의 골문을 노린다. 투톱 파트너였던 피터 오뎀윙기가 그리스전에서 퇴장당한 오른쪽 날개 사니 카이타 자리로 옮길 것으로 보여 오바페미 마틴스가 공격 쌍두마차로 나서거나 아이예그베니가 원톱으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예그베니 활용도에 따라 4-4-2 또는 4-3-3 전형이 결정된다.

4-4-2 전형이었던 그리스와 2차전 때처럼 왼쪽 날개에 칼루 우체, 중앙 미드필더에 루크먼 하루나-딕슨 에투후가 서고 포백 수비진은 중앙수비수 대시 시투, 조세프 요보를 중심으로 치디 오디아가 나선다.

허벅지 부상을 한 타예 타이워가 회복됐지만 여의치 않으면 라비우 아폴라비가 공백을 메운다. 골문은 두 경기 연속 눈부신 선방을 펼쳤던 빈센트 에니에아마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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