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청은 21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한 학생생활·인권지원센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고양지청, 일산경찰서, 고양시 청소년지원센터, 고양시정신보건센터, 고양시자원봉사센터 등 10개 기관이 참석, 교육청과 지역 학교와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교육청 학생생활인권 지원센터는 앞으로 긴급지원을 위한 운영팀, 상담 및 치료지원, 인성인권봉사지원, 대안적응교육지원 및 학교폭력예방지원단 등을 구성하고, 각 지원단은 지역 내 해당 사안 발생 시 긴급지원 및 운영 팀에서 요청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필요시 전문가와 연계해 추가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관주 고양교육장은 이날 청소년들의 인권과 생활에 대한 전문상담 및 지원을 위한 학생생활인권 지원센터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체벌금지, 두발·복장자유, 양심·종교·의사 표현의 자유를 위한 인식의 변화와 학교의 획일적이고 통제적인 생활지도가 이제는 학생들을 인격적 주체로 인식해 인권을 존중해주는 생활지도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발대식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범죄예방교실’과 ‘학교폭력자진신고’ 운영 등 학교의 협조를 부탁했으며, 학교주변에 CCTV를 설치할 때 학교 측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