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새 사령탑을 맡은 윤성효 감독이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치고 선수단과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수원은 21일 노경환 현 대한축구협회(KFA) 유소년 전임지도자를 수석코치로 선임하고 박건하 수원 매탄고 감독과 김우진 매탄중 감독을 각각 2군 코치와 트레이너로 임명하는 등 윤성효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노경환 수석코치는 대우 로얄즈에서 윤성효 감독과 함께 선수 생활을 보냈으며 프로, 대학팀 코치와 협회 전임 지도자를 통해 이론과 실무 경험을 두루 쌓은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은 또 국내·외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스카우트 시스템 강화를 위해 김순기, 황득하 스카우터 외에 수원의 창단 멤버인 이진행 씨를 스카우터를 보강했고 수원의 U-18 유스팀인 매탄고 코칭스태프에 조재민 감독과 이재석 코치를, U-15 팀인 매탄중 코칭스태프에 조현두 감독과 주승진 코치를 각각 임명했다.
이날 윤성효 감독의 지도하에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수원은 이번 주까지 클럽하우스에서 훈련한 뒤 오는 27일부터 10박11일 일정으로 강릉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7월 7일 클럽하우스로 복귀할 예정이다. 수원 관계자는 “윤성효 감독 취임 후 코칭스태프까지 구성돼 팀의 재정비 작업이 마무리 됐다”며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해 후반기 정규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