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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제2사단장 마이클터커 道북부 관할 최초 명예 도민 임명

 

주한미군 제2사단장인 마이클 터커(56) 소장이 명예 경기도민이 된다.

경기북부지역을 관할했던 역대 미2사단장 90명 가운데 처음이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마이클 터커 소장에게 두 기관과 양국의 우정에 공헌한 점을 인정해 명예 도민증을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이클 터커 소장은 지난해 10월 주한미군 제2사단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경기도2청과 함께 현안을 해결하는 한미협력협의회에 적극적으로 나서 포천시내 미군 사격장인 영평훈련장의 야간 사격 자제와 훈련일정 통보 등 10개 안건 가운데 6개 안건에 합의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올초 포천·연천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하자 무려 9개월이나 준비한 훈련 중단을 결정하고 이미 훈련 중이던 1개 여단 병력을 철수하는 등 구제역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또 지난 4월9일을 ‘천안함 장병의 군인정신을 기리는 날(day of remembrance)’로 정해 예하 모든 부대가 평상시 업무를 중지한 채 사고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밖에 한미행협(SOFA) 사건을 근절하기 위해 의정부지검과의 간담회도 정례화하는 등 눈에 띄는 한미 우호 협력 사례를 쌓은 것으로 평가됐다.

명예 도민증은 24일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서 열리는 ‘2010 미2사단 한마음 공연’ 행사에서 김문수 지사가 마이클 터커 소장에게 직접 전달한다.

답례로 김문수 지사도 이날 미2사단으로부터 명예 회원증을 받는다. 도는 1965년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미군 43명에게 명예 도민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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